안산 월피동 남도횟집 가족외식 단체 식사 가격 및 구성 후기

 

4월에 있는 부모님 결혼기념일을 미리 기념하며 오랜만에 우리 식구 다 같이 외식을 했다. 가족외식을 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아빠가 미리 찾아두신 안산 월피동 남도횟집이다. 어린 조카 2명까지 있었기에 미리 예약을 했고, 방으로 예약을 잡아주겠다고 하셨다.

 

 

예약시간에 맞춰 안산 월피동 남도횟집에 도착하니 입구에는 예약리스트가 적혀 있는데 방의 호실까지 적혀 있었다.

 

 

방은 이렇게 프라이빗하게 따로 마련되어 있다. 좌석이 신발 벗고 들어가는 곳이긴 하지만, 밑이 뚫려있는 곳이어서 오래 앉아 있어도 다리가 힘든 좌석이 아니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이 돌아다니다가 발이 빠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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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월피동 남도횟집 가격은 사람인수에 따라 코스가 마련되어 있었다. 2인코스, 3인코스, 4인코스, 5인코스가 있다. 우리는 어른 4인 코스 (180,000원)을 주문했다. 

 

 

원산지표시판은 입구 앞에 적혀 있다.

 

 

메뉴를 주문하기 전부터 바로 세팅되었던 기본 반찬들. 기본 스끼다시가 정말 빠르게, 그리고 정말 많이 준비되어서 나왔다.

 

 

소라, 쭈꾸미, 회, 게장에 산낙지까지 진짜 종류가 다양했다. 산낙지는 아주 싱싱하고 맛있었다.

 

 

그 외에도 전복, 명란젓, 샐러드 등 정말 다양했다. 

 

 

그리고 박대까지 나왔다. 종류도 정말 다양하게 많았다.

 

 

회도 아주 푸짐하게 한 상 나왔다.

 

 

아니, 두 상 나왔다. 처음 나온 회가 끝인 줄 알았는데, 회가 또 나왔다. 회를 정말 푸짐하게 주는 안산 월피동 남도횟집이었다.

 

 

메인 요리를 다 먹고 나서는 멘보샤, 계란찜, 매운탕이 나왔는데 이거 나오는데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다. 

 

 

회 다 먹고 매운탕을 달라고 말씀드렸는데도 한참 후에나 매운탕과 알밥이 나왔다. 이 부분이 참 아쉬웠다. 알밥은 4인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나만 나온다. 이 점도 조금 아쉬웠다.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 온다면 먹기가 좀 불편할 것 같다.

 

 

마지막 후식으로는 빙수가 나왔다. 마무리까지 코스가 정말 알찼다.

 

우리가족 모두 나쁘지 않게 먹었지만, 나 혼자만의 개인적인 맛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자면, 스끼다시 종류는 정말 많았지만 전체적인 스끼다시들이 내 입맛엔 간이 다 세서 계속 손이 가지는 않았다. 그래도 회는 신선하고 정말 맛있었다. 회를 다 먹고 나서도 매운탕과 알밥 나오기까지는 20분 넘게 걸려서 너무 지루하고 시간이 아까웠다. 방이 프라이빗하게 있어서 가족외식이나 단체 식사로 먹으러 가기에는 좋을 것 같지만 가격 대비 엄청 가성비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개인적인 후기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