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가 개봉을 했다. 범죄도시3는 영화관이 아닌 티비로 나올 때 봤었는데, 이번 범죄도시4는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하셔서 오늘 보러 갔다. 사실 범죄도시 시리즈가 다 비슷한 내용이고, 결말이 뻔하기 때문에 과연 재밌을까? 하는 반신반의 마음으로 영화를 보러 갔다.
나는 안산 nc백화점 안에 있는 cgv안산으로 영화를 보러 갔다. 사실 이 글을 보고 있는 분들이라면 아마 '범죄도시4 쿠키영상 유무' 가 궁금해서 들어왔을 것이다. 그래서 일단 결론부터 적겠다.
범죄도시4 쿠키영상 : 없음!!!
끝나면 바로 나와도 된다.
범죄도시3에서는 쿠키영상이 나오면서 다음에 나올 4편을 기대하게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쿠키영상이 따로 없었다.
그렇다면 과연 영화는 어땠을까?
이제부터 적는 글은 지극히 나의 개인적인 영화에 대한 평이다. 평론가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남는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시길 바란다.
범죄도시4 개인적인 후기
전혀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꽤나 재밌었다! 웃음 포인트가 많았고, 역시나 권선징악 결말이었다. (이것도 결말 스포인가? 하지만 범죄도시1,2,3를 본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을 결말.) 영화 러닝타임은 109분으로 요즘 막 3시간씩 긴 영화와는 다르게 짧은 편이다. 러닝타임이 길지 않은 게 더욱 마음에 들었다. 생각지도 못한 배우(?)의 등장으로 더욱 웃기고, 요즘 많이 본 배우들이 나와서 괜히 반갑게 느껴졌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존재한다. 속 시원한 마동석의 주먹씬이 범죄도시에서 빠질 수 없는 장면이지만 살짝 잔인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주먹 맞는 소리가 너무 커서 귀가 아팠다.
그리고 안산인이라면 더욱 정감가는 이번 범죄도시4.
범죄도시3 마지막 장면에 이어 범죄도시4에서도 영화 장소로 안산이 등장했다. 이건 아마 안산 사는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알 것이다. 가장 유명한 안산 중앙동 롯데시네마 센트럴락 쪽의 오락실. 나는 현재도 안산에 살고 있고, 어렸을 적 그 오락실도 종종 갔었기 때문에 더욱 반가웠다.
항상 비슷한 스토리로 흥행을 하는 게 대단한 범죄도시다. 2024년 4월 24일 개봉해서 5월 4일 기준으로 벌써 누적관객수가 642만 명이다. 이번에도 과연 천만영화에 오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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