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거 냠냠

오이도 조개비치 무한리필 조개구이 맛집 가격 및 후기

쏘쿤 2023. 4. 2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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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았던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조개구이를 먹으러 오이도로 향했다. 아무도 자차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오이도역까지 지하철 타고 간 후 택시 타고 조개비치 앞에서 내렸다. 참고로 지하철 타고 오이도역에서 내리면 절대 오이도가 보이지 않는다^^ 걸어갈 수도 없는 거리다.

 

 

노을 지는 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서해의 멋진 일몰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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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비치는 오이도 무한리필 조개구이 집 중에서도 최근에 생긴 맛집이다. 그래서 그런지 인테리어도 더 힙하고 예쁘다.

 

 

하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보통의 오이도 조개구이 집과 느낌은 비슷하다. 오이도 조개구이 무한리필 집은 대부분 다 이렇게 생겼다.

 

참고로 창가에 앉고 싶어서 네이버 예약을 미리 하고 갔는데도 창가 좌석은 없었다. 네이버 예약을 해도 창가 좌석에 앉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딱 나가려고 준비하시는 손님이 있어서 5분 정도 대기 후 창가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창가 좌석에 앉고 싶다면 가기 전 꼭 전화로 확인 전화 해보시길 바란다.

 

메뉴판에는 신기하게 와인도 있었다.

 

 

오이도 조개비치 무한리필 조개구이 맛집의 메뉴와 가격표이다. 사실 오이도에 있는 대부분의 조개구이 무한리필 집이 가격이 비슷비슷하다. 

 

근데 사실 내가 조개비치를 다녀온 게 작년 11월이었는데 지금 다시 가격을 찾아보니 단품가격이 5개월만에 2천 원씩 오른 게 있다. 정확한 가격은 방문 전 검색해서 확인하시길 바란다. 오이도 조개구이 집들은 갈 때마다 가격이 오르는 것 같다.

 

 

그래도 역시 맛있는 조개구이는 포기하지 못한다.

 

 

더군다나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조개구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사실 저녁에는 깜깜해서 바다도 잘 보이지 않는다^^ 그냥 그 느낌이 좋다.

 

 

오이도 무한리필 조개구이 집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조개 외에도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기본으로 나온다. 제육볶음, 떡볶이, 콘치즈 등이 나왔다.

 

 

그리고 이거는 내가 갈 당시 네이버 예약 서비스로 받은 타코야끼다. 지금은 아마 이벤트가 달라진 것으로 알고 있다. 네이버 예약 서비스가 있으니 이왕 갈 거라면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서비스받으시길 바란다.

 

 

조개는 이렇게 된 구성으로 나오는데 가리비랑 키조개 말고는 다른 조개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다. 새우랑 석화도 나왔다.

 

 

불판이 너무 작다. 먹고 싶은 건 많은데 불판이 작아서 굽기가 힘들다. 그래도 화력이 진짜 세다. 손을 절대 불판 위쪽으로 올리지 말아야 한다. 진짜 뜨겁다. 어떻게 아냐고? 나도 알고 싶지 않았다.ㅎㅎㅎㅎ

 

 

오이도 조개비치 무한리필 조개구이 맛집에서의 조개 맛은 당연 맛있었다. 특히 치즈가 듬뿍 올라간 것들이 아주 맛있었다.

 

 

하지만 가리비 무한리필로 주문하지 않는다면 맛있는 가리비를 무한으로 먹을 수 없어 아쉽다. 그렇다고 가리비 무한리필로 주문하자니 가격이 너무 비싸다. 내가 얼마 전 포스팅에서 택배로 가리비 주문해서 집에서 배 터지게 먹은 후기를 올렸었는데 그때 가리비 주문했던 가격이 5kg에 17,800원이었다... 이렇게 생각하니 조개구이 무한리필 집에서 정말 비싸게 파는구나 싶다.

 

 

오이도 조개비치 무한리필 조개구이 맛집에서 제대로 알차게 먹고 오기 위해서 무한리필 라면까지 먹어야 한다. 셀프코너에는 라면에 넣어먹을 수 있게 게다리와 홍합이 준비되어 있다.

 

 

라면은 열라면과 진라면 매운맛이 구비되어 있었다. 라면은 현재 무한으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아니 근데 이거 그대로 먹어도 되나 싶다...ㅎ 게다리를 넣으니 물이 아주 더럽고 뿌얘졌다. 하지만 끓는 물에 소독되겠지라는 마음으로 그냥 끓여 먹었다. 

 

 

보글보글 쫄긱쫄깃 맛 좋은 라면.

 

 

게다리로 예쁘게 플레이팅까지 해보았지만 정작 라면에서는 게맛은 전혀 나지 않았다. 역시 게다리만으로는 시원한 게맛의 라면을 구현하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 가리비 무한리필로 시켜드신다면 라면에 가리비를 넣고 끓여드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다 먹고 1층으로 오면 슬러쉬도 있다. 슬러쉬까지 먹고 오면 완벽하다.

 

오이도 조개비치 무한리필 조개구이 맛집을 먹고 온 후기를 적어보자면 오이도 조개구이집을 항상 갈 때마다 바가지라는 걸 알면서도 안 갈 수 없는 곳이다. 특히 가을 겨울에는 더더욱이 그냥 오이도 가서 조개구이가 먹고 싶어 진다. 여름에는 잘 생각이 나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가서 먹으면 재밌고 맛있다. 결론적으로 나는 아마 올 가을쯤에나 또 가지 않을까 싶다.

조개구이는 포기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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