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초지동 감자탕 뼈해장국 배달 맛집 뼈앓이감자탕 후기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 먹는 편이 아닌데 며칠 전부터 감자탕이 너무 먹고 싶어서 새벽마다 배달 어플을 들어가서 감자탕만 검색하고 있었다. 그렇게 오랜 검색 끝에 이 집은 진짜 시켜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드디어 감자탕을 주문했다.

 

 

 

내가 찾은 곳은 안산 초지동 감자탕 뼈해장국 배달 전문점인 뼈앓이감자탕 집이었다. 리뷰가 800개가 넘어가는데 별점이 무려 5점 만점인 곳이었다. 물론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이긴 한다. 하지만 후기를 읽어보니 사람들의 반응은 찐이었다. 그리고 심지어 다른 감자탕 집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다. 이러니 감자탕을 며칠 전부터 먹고 싶어 했던 내가 안 주문할 이유가 없다.

 

 

나는 배달의 민족 어플을 통해서 주문을 했다. 내가 사는 안산 초지동 지역 기준으로 알뜰배달로 주문하면 배달비가 0~2,700원 사이였다. 

 

 

여기는 인기있는 메뉴가 감자탕 말고도 뼈해장국도 유명했다. 뼈해장국만도 주문이 가능하지만 뼈앓이 1인 궁합 세트라고 해서 뼈해장국과 감자탕 볶음밥이 함께 구성된 메뉴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먹고 싶었던 것은 감자탕이었기에 '뼈앓이 감자탕' 소자로 주문을 했다. 소자 가격은 32,000원이다.

 

 

안산 초지동 감자탕 뼈해장국 배달 맛집 뼈앓이감자탕 집은 조리, 비조리도 선택할 수 있고, 맵기 정도도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리뷰 이벤트 약속으로 서비스도 제공이 되었다. 나는 뼈 한 덩이 추가를 선택했다.

 

 

알뜰배달의 배달 속도는... 배가 정말 고픈 상태였는데 배달 기사가 잘 잡히지 않는지 배달시간이 자꾸 늘어났다ㅠ 그래도 너무 늦지 않게 배달이 왔고, 깔끔하게 포장되어서 온 음식에 감동받았다.

 

 

나는 분명 감자탕 소자 하나밖에 주문하지 않았는데 뭐가 엄청 많이 왔다. 근데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설레서 사진을 못찍었다. 기억으로 적어보자면 푸짐한 양의 감자탕과 비조리로 주문해서 따로 깔끔하게 포장된 깻잎, 수제비사리, 감자가 들어 있었다. 재료가 진짜 무른 곳 하나 없이 진짜 신선했다!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다. 위생장갑과 쓰레기봉투, 견과류까지 함께 주셨다.

 

 

사장님이 주문을 착각하신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양이 진짜 어마어마했다. 나는 소자를 주문했는데 중자가 온 느낌이다. 기다리면서 냄비 하나를 꺼내놓고 있었는데, 준비한 냄비는 턱없이 작아서 집에 있는 큰 냄비 하나를 꺼냈다.

 

 

양이 진짜 푸짐해서 소자 하나로도 3명이서 먹기에 충분하다!

 

 

안산 초지동 감자탕 뼈해장국 배달 맛집 뼈앓이감자탕은 양만 많이 주시는 게 아니었다. 감자탕을 한 입 딱 먹는 순간에 알게되는 별점 5점 만점의 이유. 여기는 진짜 별점 5점을 줄 수밖에 없다. 진짜 너무 맛있다. 국물이 진짜 깊고, 감자탕 뼈에 살도 엄청 많이 붙어있다. 그리고 그냥 살만 붙은 게 아닌, 내가 좋아하는 그 뼈 깊숙한 곳의 골수(?) 마저도 양이 많아서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었다. 

 

신라면 정도의 맵기로 선택했는데 많이 맵지 않았고, 매운걸 잘 먹는 내 입맛 기준으로 딱 얼큰하게 맛있는 감자탕이었다. 진짜 오랜만에 제대로 된 배달 맛집을 찾은 것 같아서 기쁘다. 다음날에 남은 국물에 라면까지 끓여 먹었는데 진짜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