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를 쓰기 시작한 지 꽤 됐는데 초반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지 못한 후로 글을 열심히 쓰지 않았다ㅠ 애드센스 승인 받는 것에 너무 연연하는 바람에 완벽주의자인 내가 더 완벽스럽게만 글을 쓰려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음을 조금 비우고 그냥 내가 쓰고 싶은대로, 내가 기록하고 싶은 스타일대로 자유롭게 글을 적어보고자 한다.
가장 처음 선택된 주제는 바로 남양주 두물머리 기와집 순두부 조안본점 포스팅이다. 사실 여기도 다녀온지 벌써 꽤 된 곳이다..ㅎㅎㅎ 이제서야 쓰는 포스팅..! 이때만 해도 주말만 되면 엄마랑 자주 놀러가곤 했다. 요즘은 코로나가 너무 이어지다보니 주말에도 잘 놀러가지 않고 있다ㅠ 이때는 엄마랑 함께 남양주로 놀러갔었다.
예쁜 카페에서 시간도 보내고, 남양주 물의 정원에도 가서 사진도 예쁘게 찍고오고 그랬다. 사진 기록 날짜를 살펴보니 21년 3월달이었다. 와... 거의 1년전에 다녀온 곳을 이제야 적는 포스팅..ㅎㅎㅎㅎ
재밌게 놀고서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들른 맛집이 바로 남양주 두물머리 기와집 순두부 조안본점이다.
남양주 두물머리 기와집 순두부 조안본점 영업시간은 동절기랑 하절기가 다르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이 모든 사진들은 1년전에 찍은 것이라는 것을 염두해 주시길 바란다...ㅎ 영업시간이 바뀌었을 수도 있고, 가격이 조금 더 올랐을 수도 있다.
이때 갔을 때 주말에 가서 그런지 웨이팅이 있었다. 그래도 안에 좌석이 엄청나게 많은 편이어서 웨이팅이 길지는 않았고, 약 15분 정도 기다린 후에 자리에 착석을 할 수 있었다. 안으로 들어서니 연예인 사인이 정말 많았다. 연예인들도 오는 맛집인 것 같다.
밖에서 봤을 때는 이렇게까지 넓은 줄 몰랐는데 안으로 들어와보니 정말 넓었다! 신발 벗고 들어가는 룸 형태의 공간도 있고, 가운데 부분에는 천막으로 쳐서 또 공간이 있었다. 나는 신발을 벗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곳에 자리를 배정받았다.
내가 방문했을 때의 기와집순두부 가격이다. 위에도 적었다시피 1년전 방문이기 때문에 지금은 가격이 올랐을 지도 모른다. 내가 주문했던 메뉴는 콩탕백반 1개, 순두부백반 1개, 도토리묵 1개였다. 엄마랑 둘이서 먹으러 갔기에 콩탕과 순두부를 모두 즐길려고 두 가지 모두 하나씩 주문을 했다.
순식간에 나온 푸짐한 한 상! 주문과 동시에 거의 바로 음식이 세팅되었다. 순두부랑 콩탕같은 경우는 하루종일 만들고 있기 때문에 기다림 없이 바로바로 나온다. 그리고 도토리묵도 오래 걸리지 않고 바로 나와서 다같이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다. 반찬은 기본적인 김치와 콩나물, 젓갈 등이 나왔다.
먼저 서브 메뉴로 시킨 도토리묵! 기와집 순두부의 도토리묵 진짜 새콤달콤하니 너무 맛있었다. 묵 자체도 전혀 쓴 맛이 없이 고소하고 맛있고, 양념도 새콤달콤하니 정말 맛있었다. 집 근처에서 친구랑 같이 먹으러 갔다면 무조건 막걸리 한 잔 했을 그런 맛이다!ㅎㅎㅎ
이것은 콩탕백반의 콩탕이다! 콩탕이 무엇인가 하고 궁금했는데 정말 말 그대로 콩이 들어간 탕이었다. 색깔은 하얀빛은 아니고 약간 주황빛이었다. 진짜 엄청나게 고소하고 콩 알갱이가 중간중간 씹히는게 씹는 맛까지 있었다.
이거는 순두부백반의 순두부다. 식당 이름도 기와집 순두부인만큼 대표적인 메뉴라고 할 수 있다. 역시 그냥 사먹는 순두부랑은 차원이 다르다. 직접 만든 순두부이기 때문에 정말 부드럽고 고소함이 최고다! 두부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집 꼭 와서 드셔보시길 바란다.
매번 어디 놀러갈 때마다 맛집하면 뻔한 음식들만 먹었는데 남양주에서는 특별하게 순두부랑 콩탕을 먹어서 더 맛있었다. 가족들과 함께 와서 먹기에는 진짜 최고일 것 같다! 물론 친구나 연인들끼리 함께 와서 먹어도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가격도 엄청 비싼 편도 아니고, 백반만 시키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부담없이 먹기에도 좋은 맛집이다.
남양주 두물머리 기와집 순두부 조안본점에서 나가기 전에 챙겨야 할 것! 바로 순두부를 만들고 남은 비지(?)를 무료로 자유롭게 가져갈 수가 있다! 이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물론 인기가 많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거의 바로 동이난다. 우리는 타이밍 좋게 나가기 전에 비지가 새로 나와서 봉지에 담아갈 수 있었다. 담아온 비지는 다음날 비지찌개 해서 먹었다^^ㅎㅎㅎ
글을 쓰고 보니 다시금 주말마다 엄마랑 놀러가고 싶어졌다. 날이 조금 풀리고, 코로나 상황도 나아지면 남양주로 다시 놀러가서 순두부 한 그릇 먹고 와야겠다~ㅎㅎㅎ 남양주 맛집 찾으신다면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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