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랑데자뷰 지하 카페 치즈크로플 혼카페 시간 보내기

 

홍대는 대학생 시절에 동기들이랑 정말 많이 간 곳이다. 대학을 졸업하고나서는 대학 동기들과 모임이 있을 때나, 또는 홍대에서 콘서트가 열릴 때 가곤 한다. 이때는 홍대에서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가 있어서 갔다. 공연을 보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혼카페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카페를 찾아갔는데 그때 찾아간 곳이 홍대 랑데자뷰 지하 카페였다.

 

 

랑데자뷰는 제주도 감성 느낌 카페로 이미 유명해서 홍대 뿐만 아니라 전국에 여러 지점이 있다. 홍대도 서울의 메카 중 한곳이다보니 랑데자뷰가 크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갔는데 오히려 내 예상과는 달랐다. 다른 경기도 지역에 있는 랑데자뷰 보다도 크기가 작은 편이고, 무엇보다 위치가 지하에 위치해 있었다. 메뉴판과 가격은 다른 지점과 동일했다.

 

 

나의 눈에 띈 메뉴 중 하나는 크로플이었다. 랑데자뷰 크로플은 누가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크로플이다. 나는 치즈크로플과 함께 오로라 에이드를 주문했다.

 

 

홍대 랑데자뷰 카페 내부는 다른 지점의 랑데자뷰와 동일하게 제주도 감성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돌담이 쌓여져 있고, 우드톤의 분위기가 편안함을 느끼게 해줬다.

 

 

홍대 랑데자뷰에서 시킨 오로라에이드와 치즈크로플의 모습이다.

 

 

치즈크로플은 크로플 위에 체다치즈 한장 올라갔을 뿐이지만 정말 너무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초코크로플보다 치즈크로플이 더 맛있다.

 

 

오로라에이드는 이름답게 오로라 색상으로 아주 예뻤다. 하지만 먹을 때는 잘 섞어준 후 마셔야 한다. 그냥 마시면 밑에 단 게 다 모여있다.

 

 

내가 랑데자뷰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바로 큰 전신거울이 있기 때문이다. 혼카페를 즐기러 가면 사진 찍어줄 친구가 없기 때문에 방문 인증샷을 남기기가 어려운데, 랑데자뷰는 이렇게 큰 전신거울이 있어서 혼자서도 인생샷을 남기고 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