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마라맛에 푹 빠졌던 적이 있다. 마라탕을 먹고 집에 와서도 또 먹고 싶을 정도로 마라탕을 매일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물론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라탕을 좋아한다. 하지만 처음 먹었을 당시만큼 계속 먹고 싶지는 않다. 사람의 입맛이라는 게 참 신기하다. 익숙해져 버렸나 보다.
그리고 마라탕을 주로 입맛이 맞는 친구들이랑만 먹으러 갈 수가 있다. 간혹 마라를 좋아하지 않는 친구도 있기 때문에 마라를 좋아하지 않는 친구가 있다면 마라탕을 먹으러 가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이 날은 나를 포함해서 3명이서 만났는데 3명 다 마라를 좋아하는 친구들이었다. 그래서 안산 초지동 마라탕 맛집 중 한 곳인 다복향마라탕 원곡점으로 향했다.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정말 푸짐하게 시켰다. 여기는 직접 야채를 담아서 마라탕 또는 마라샹궈를 주문할 수 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담다 보면 음식값이 엄청 많이 나올 수 있다..! 우리는 마라탕 가격 9,554원, 마라샹궈 가격 18,720원, 꿔바로우 大 가격 17,000원이 나왔다. 참고로 내가 갔을 때는 서비스 소고리를 무료로 추가해 주셨다.
안산 초지동 마라탕 맛집 다복향마라탕 원곡점의 마라맛은 확실히 너무 맛있었다. 마라라고 해서 다 맛있는 것이 아닌데 여기는 진짜 맛있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마라샹궈 너무 맛있어서 오랜만에 다시 마라에 푹 빠질 것 같았다! 친구들은 마라샹궈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고 했는데 다들 좋아했다. 마라를 더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마라샹궈를 꼭 드셔보시길!
그리고 또 너무 맛있었던 꿔바로우! 꿔바로우 대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양이 진짜 푸짐하고 많았다.
얼마전 방문한 술집 용용 선생에서는 16,900원에 꿔바로우 조금 나오는 거 보고 놀랐는데, 여기는 17,000원에 진짜 푸짐하게 양 많고, 훨씬 더 맛있는 꿔바로우를 즐길 수 있다. 확실히 밥집이랑 술집의 가격 차이와 맛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진짜 쫀득하니 맛있는 꿔바로우다!
마라탕 맛집답게 마라탕도 역시 맛있었다. 국물이 계속 먹고 싶은 그런 맛이다. 마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당연 좋아하실 수밖에 없는 안산 초지동 마라탕 맛집이다.
사실 블로그에 올릴 생각이 없었어서 메뉴판이랑 가게 사진도 제대로 안 찍고 왔었는데, 이 맛있는 곳을 블로그에 안 쓰기는 아쉬워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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