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합정역 근처에 갔을 때 다음 일정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카페를 찾아 나섰다. 그런데 확실히 주말에 합정은 어딜 가도 사람이 많다... 카페도 자리가 없어서 여러 군데를 찾아다녔다.
그러다가 발견하게 된 카페는 합정역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 따로집이다.
합정역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 따로집은 다른 카페와는 다르게 2층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붐비지 않았다. 그리고 여기는 신기하게 낮에는 카페로 운영하고, 저녁에는 술집으로 운영하는 곳이었다. 나는 브런치 타임에 방문하여 카페로 이용했다.
디저트 종류도 다양하고 모양도 예뻤다. 하지만 여기 오기 직전에 밥을 먹고 온 지라 디저트류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음료를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보니 생각보다 음료 종류가 별로 없었다. 단 9가지 음료로 운영되고 있는 카페다. 음료는 그늘지붕(타임) 7,000원, 붉은노을(히비스커스) 7,000원을 주문했다.
합정역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 따로집 좌석은 탁 트인 느낌을 주는 창가 좌석부터 단체석 등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창가좌석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저녁에 오면 확실히 더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
참고로 합정 따로집은 매장 내에 남/녀 구분 화장실도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다.
주문한 음료는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주셨다. 왼쪽이 '붉은노을(히비스커스) 7,000원', 오른쪽이 '그늘지붕(타임) 7,000원'이다.
라임 반쪽이 통째로 올라가 있고, 비쥬얼도 진짜 예뻤다.
내가 주문한 붉은노을 음료에는 계피가 꽂아져 있었다. 그렇다면 합정역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 따로집에서 주문해서 마신 음료에 대한 솔직 후기를 적어보겠다. 솔직히 음료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사실 나는 커피를 마시지 않아서 음료 종류가 다양한 카페가 좋은데 여기는 선택할 수 있는 음료 종류가 너무 적었다ㅠ 맛도 너무 시큼해서 한 입 먹고 나니 별로 손이 가지 않았다. 그리고 컵을 자세히 보면 내가 받은 유리컵에 이가 살짝 나가 있었다... 그 부분으로 안 마시면 되니까 그냥 마시긴 했는데, 음료 맛이 내 입맛에 맞지 않아서 거의 마시지 않고 나왔다.
음료 종류가 조금 더 다양해지면 좋겠다. 그래도 분위기는 좋아서 저녁에 술집으로 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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