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세상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D
여행을 떠나요/부산 여행 기록

부산 해운대 여행 찐 맛집 미포집 미포 해물장 솥밥정식 내돈내산 후기

by 쏘쿤 2021. 9. 25.
728x90
728x90

 

부산 해운대 맛집

미포집

글/사진 쏘쿤

 

#부산해운대맛집

#해운대미포집

#부산미포집 #미포집


 

내가 다시 부산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다시 가고 싶은 식당, 가장 친한 친구가 부산 여행을 간다고 하면 추천해주고 싶은 식당, 부모님 모시고 가고 식당, 그곳이 바로 부산 해운대 '미포집' 이다. 지금 포스팅을 쓰는 순간에도 다시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산 여행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맛집이다. 

 

 

사실 부산 미포집을 먹으러 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고민이 많았던 식당이다. 그 이유는 미포집에 대한 좋지 않은 후기글이 생각보다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 좋은 후기들이 전부 맛에 대한 후기가 아닌 서비스 부분에 대한 불만족스러운 후기였다. 늦게 나오는 음식, 불친절한 직원 등 서비스 부분에서 안좋은 글이 정말 많았다. 그래서 친구와 둘이서 "여기 먹으러 가도 될까?" 하고 마지막까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고민 끝에 미포집으로 향했다.

 

 

우선 매장 내부는 화이트 앤 우드톤으로 아주 모던하면서도 깔끔했다. 생각보다 넓은 편이었고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점심시간이 아직 다가오지 않은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꽤나 있었다.

 

 

한쪽 벽면에는 형형색색의 털실이 예쁘게 놓여 한층 더 멋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주고 있었다.

 

 


미포집 정보

쏘쿤 맛 점수 ★★★★★x32

(쏘쿤 인생 맛집 TOP3)

 

매일 11:00~21:00

(Last Order 20:00)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 매장 내 보유

 

주차장 1시간 무료


 

 

자동차를 끌고 오시는 분들이라면 문탠로드관광공연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시거나,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미포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오시면 된다.

 

 

부산 해운대 맛집 미포집의 메뉴와 가격을 알 수 있는 메뉴판의 모습이다.

 

 

메뉴판의 첫 페이지에는 특제 솥밥과 미포 해물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 있다. 

 

 

미포집의 대표 메뉴는 특제 솥밥 메뉴와 솥밥정식이 있다. 그중에서도 나는 미포집의 모든 해물장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미포 해물장 솥밥정식' 으로 주문을 했다. 참고로 미포 해물장 솥밥정식은 2인 이상 주문해야 주문 가능하다.

 


메인 메뉴

 

<특제 솥밥>

 

전복솥밥

17,000 원

 

문어솥밥

16,000 원

 

갈비솥밥

16,000 원

 

계절나무솥밥(단품/게장 포함)

12,000 원 / 18,000 원

 

연잎영양솥밥(단품/게장 포함)

12,000 원 / 18,000 원

 

<솥밥정식>

 

미포 해물장 솥밥정식(*2인 이상 주문가능)

-백미 솥밥+미포 해물장

-밥도둑 해물장 6종과 갓지은 솥밥

(꽃게, 전복, 문어, 새우, 연어, 가리비장)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하여 20년 비법

맛간장으로 숙성한 해물장

25,000 원

 

보리굴비 솥밥정식

-백미 솥밥+영광 보리굴비

-청담 한정식 자체 법성포 덕장에서 자연해풍과

전통방식으로 120일간 말린 명품 보리굴비

23,000 원


 

 

대표 메뉴 외에도 추가 요리로 솥밥과 어울리는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추가 요리는 단독으로는 주문 불가하고 1인 메뉴 주문 시 추가로 주문 가능한 메뉴들이다.

 

 

기본 반찬으로는 어떤 것들이 나오는지도 메뉴판에 적혀있다.

 

 

부산 미포집에서는 식사 메뉴 외에도 특별하게 주안상이라는 술상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저녁 시간대에 맛있는 안주와 함께 술상을 받고 싶다 한다면 술집으로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아마 요즘 같은 시국에는 식당에서 먹는 것이 불안해 포장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포장메뉴도 메뉴판이 따로 있어 포장으로 즐겨먹기에도 좋을 것 같다. 특히 전복 솥밥 도시락은 사진 비주얼만 봐도 너무 맛있어 보인다.

 

[쏘쿤 주문 메뉴]

 

미포 해물장 솥밥정식 2인

25,000 x 2 = 50,000 원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곳 '미포집'. 미포집을 설명하는 문구 자체도 너무 멋있는 것 같다. 주문을 하고 약 10분이 되기 이전에 모든 음식이 세팅되었다. 그 모습은!!!!

 

 

짜자자잔! 그야말로 감탄을 안 내뱉을 수가 없었다. 음식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비주얼이 너무 아름다웠다. 가운데에는 미포 해물장이 가득 담긴 요리가 놓여지고, 양 옆으로는 반찬이 놓여졌다. 

 

 

밥은 따로 추가할 필요 없이 맛있는 돌솥밥이 포함되어 있다.

 

 

기본 반찬들도 사실 기본 반찬이라는 단어를 쓰기가 미안할 정도로 너무 완벽했다. 두부선, 궁중 잡채, 표고 탕수, 단호박 정과, 궁채 나물, 장아찌, 백김치 등 이것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뚝딱 할 수 있을 정도로 반찬이 정말 많았다. 

 

 

국은 미역국이 함께 나왔으며, 밥을 비벼 먹을 수 있게끔 김가루와 참기름이 들어간 그릇도 따로 제공되었다.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는 미포 해물장의 모습! 사실 이미 맛보기도 전에 비주얼만으로도 반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비주얼을 보고도 어찌 안 올 수 있겠는가. 그냥 눈에 보이는 해산물만 봐도 문어, 게장, 소라, 전복, 새우, 연어 등 정말 많다.

 

 

 

 

진짜 맛집은 밥이 맛있는 집인데 그 집이 바로 이 집이다. 솥밥의 뚜껑을 여는 순간 밥의 구수한 냄새가 후각을 자극했다. 정말 맛있는 밥이었다. 밥 자체만 먹어도 맛있었을 정도로 완벽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를 즐겨 보도록 하겠다.

 

 

그냥 밥에 해산물만 먹어도 그 자체로 맛있지만 더 맛있게 먹는 TIP을 따라 해야 1,000배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가운데 놓인 노른자 소스를 잘 저어서 소스처럼 찍어먹기 위해 준비해놓는다. 함께 제공된 김 위에 밥을 올리고, 땡초, 와사비, 무순과 함께 먹고 싶은 해산물을 노른자 소스에 묻혀서 함께 싸준다.

 

 

나는 연어장을 함께 올려서 싸주었다. 그리고 이것을 한 입 가득 입 안에 넣어주면 된다. 이 맛은 감히 글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이다. 그저 '와 맛있다' 라는 감탄사만 절로 나올 뿐이었다. 구운 김의 고소함과 뻣뻣한 식감, 그리고 짜지 않은 연어장의 감칠맛과 신선한 연어의 부드러움, 매콤한 땡초와 와사비, 입 안의 향긋함을 불어넣어 주는 무순과 양파까지..! 그야말로 음식 자체가 빛이다. 빛빛빛..★

 

 

내가 평소에도 진짜 좋아하는 새우장. 여기 해물장은 간장 베이스의 장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짜지 않았다. 그리고 아주 신선함이 느껴졌다. 

 

 

 

게장은 껍데기에 붙은 살까지 모두 발라내어 밥이랑 김가루랑 참기름이 섞어 먹어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가 있다. 내가 먹어본 게장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혹시라도 게장의 비릿함 때문에 평소 게장을 먹지 못했던 분들이 있다면 꼭 여기 와서 드셔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어느 해물장에서도 전혀 비릿한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신선함 그 자체였다.

 

 

해물장을 다 먹었다고 끝이 아니다. 진짜 마지막은 바로 이 솥밥에 남은 숭늉을 먹어줘야 한다. 배부르게 먹고 난 후 뜨끈한 숭늉으로 속을 정리하니 더욱 깔끔했다.

 

 

내가 올해 먹었던 식사 중에서 가장 맛있는 식사였다. 불친절하다는 후기 때문에 안 갔으면 어쩔 뻔했나 싶을 정도로 정말 만족스러웠다. 서비스적인 부분에 대한 내가 겪은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자면 다른 후기들과는 다르게 종업원분들은 아주 친절하셨고,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빠르고 누락된 메뉴도 없었다. 하지만 내가 나오기 직전에 보게 된 것이 있는데 갑자기 여기서 촬영이 있다며 한쪽에 앉아있는 손님들을 모두 다른 좌석으로 옮겨달라고 하고 있었다. 처음부터 그 좌석에 안 앉혔으면 좋았을 텐데 이미 앉아서 식사 준비 다하고 있는 손님들을 촬영 때문에 비켜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고 서비스적인 부분에 조금은 센스가 없구나 하고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는 최고의 식당이었던 '미포집' 이다. 이걸 또 먹으러 부산에 다시 가고 싶을 정도이다. 평소 문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미포집의 문어는 무슨 짓을 한 건지 너무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 문어가 이렇게 부드러운 음식일 수도 있구나 하고 새로 느꼈다. 문어뿐만이 아니라 꽃게, 전복, 새우, 연어 모두 다 맛있었다. 한 상 깔끔하게 나오기 때문에 부모님을 모시고 가도 너무 좋은 곳이다. 

 

 

인스타그램 리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를 걸고 업로드하면 수제 발효청 음료를 받아볼 수 있다.

 

 

친구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받았다. 정말 다시 또 먹으러 가고 싶다. 미포집..🧡 참고로 100% 내 돈 주고 내가 사 먹은 솔직 후기이다.

 

 

▼▼▼▼▼

부산 해운대 미포집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