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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부산 여행 기록

부산 해변열차 라인 송정카페 구덕포 틈카페 한적한 오션뷰(cafe틈138)

by 쏘쿤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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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정 카페

틈카페

글/사진 쏘쿤

 

#부산송정카페

#부산해변열차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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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를 즐기다 멈추게 된 곳 '구덕포'.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팜플렛 설명에 구덕포는 이색적인 분위기의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들어서 있어서 추억을 만들고 여유 있게 바다를 감상하기 좋은 지역이라고 적혀 있었다. 마침 목이 너무 마르기도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어 해변열차를 타고 구덕포에 내려 카페를 찾아 나섰다.

 

 

구덕포는 정말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었다. 빠르게 흘러가는 우리의 일상과는 다르게 천천히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하지만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팜플렛의 설명과는 다르게 카페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주변에 공사 중인 곳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우둑하니 구덕포를 지키고 있는 멋진 카페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부산 송정 카페 '틈카페' 이다.

 

 


틈카페 정보

 

월요일-토요일 12:00~20:00
일요일 13:00~20:00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화장실 매장 내 보유

 

주차 건물 앞, 옆 근처 가능

해변열차 이용 시 구덕포 하차 후 도보 5분

흡연 금지
강아지 출입금지
외부 음식물 반입금지


 

 

부산 송정 틈카페 내부의 모습은 한적한 구덕포의 분위기에 맞게 포근하고 따스한 느낌이었다. 비수기 시즌 평일에 가서인지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다. 더욱 조용하게 카페를 즐길 수 있었다.

 

 

부산 송정 틈카페의 메뉴판의 모습이다. 다양한 음료 종류가 정말 많았다. 나는 갈증 나는 목을 달래주기 위해서 시원한 복숭아 아이스티를 주문했다.

 

 

틈카페만의 틈 세트메뉴와 케이크 종류도 있었다.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달달한 치즈케이크도 하나 같이 주문했다.

 

[쏘쿤 주문 메뉴]

 

복숭아 아이스티 - 6,000 원

치즈 케이크 - 5,000 원

 

 

음료 주문을 하고 더욱 본격적으로 틈카페 내부를 구경했다. 안타깝게도 1층 외에 다른 층은 운영 중이 아니라 올라가 보지 못했다.

 

 

창밖으로 펼쳐져 있는 부산의 바다. 이게 정말 바다 바로 앞 카페이지 않나 싶다. 1층에서도 바로 바다가 보이니, 2층이나 3층에 자리를 잡으면 아마 오션뷰가 더욱 잘 보일 것 같다. 

 

 

나와 친구가 주문한 음료와 케이크가 나왔다. 사장님께서 직접 가져다주셨다. 너무 친절하셨던 틈카페 사장님. 

 

 

카페에서 뭔가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깔끔하게 음료와 케이크가 나왔다. 음료는 천으로 된 컵 받침대로 흘러내리는 물기를 잡아주었고, 케이크를 먹기 위한 포크는 따로 접시 냅킨 위에 깔끔하게 놓여 있었다.

 

 

물론 맛도 너무 좋았다. 갈증 나던 목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었던 복숭아 아이스티다. 달달하면서도 아주 시원했다. 치즈케이크 역시도 꾸덕하면서 정말 맛있었다. 기본에 충실한 치즈케이크의 맛이었다.

 

 

어쩌면 특별할 것이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이었던 부산 송정 틈카페였다. 바쁘게 살아온 일상을 피해 친구와 함께 부산 여행을 온 것이었는데 여행 중에도 계획적인 여행 코스에 조금은 여유가 없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여행 속에서 한 번 더 여유를 갖게 해 준 곳이 바로 '틈카페' 였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앉아 음료를 즐기고, 달달한 케이크를 먹고,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부산 유명한 카페들에서 들리는 시끄러운 소음이 아닌, 조용하고 한적한 부산의 동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카페였다. 볼거리, 즐길거리를 찾는다면 조금은 아쉬운 카페일 수는 있지만, 한적하고 조용한 카페를 찾는다면 최적의 카페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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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정 틈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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